D-rapy

 아직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디지털치료기기 스타트업들은 마치 네버랜드로 모험을 떠나는 웬디와 동생들 같습니다. 하지만 그들 앞엔 당연히 팅커벨의 화살이나 후크선장과의 대결과도 같은 많은 위기와 모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약진하는 기술의 발전과 코로나로 가속화된 전방위적 비대면화 추세, 그리고 초고령화 속에 건강보험재정 절감이라는 역대급 과제에 직면한 정부 지원 속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 어른이 될 수도 있지만, 페어테라퓨틱스 마냥 악어에 잡아먹힌 후크선장이 될 수도, 네버랜드에 남아 영영 어른이 되지 않는 피터팬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미래 헬스케어를 주름잡을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약육강식의 험난한 자본시장에서 이들이 무사히 자라 어엿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잡을지 숱한 바이오벤처들 마냥 한순간 버블로 스러져갈지는 그야말로 “아무도 몰라~ 며느리도 몰라~!” 한 상황인 것이죠.

 디라피(D-rapy)는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치료기기 기업과 제품, 디지털헬스케어, 나아가 헬스&라이프케어 산업에 대한 여러 정보들을 수집·공유하며, 불확실성의 시대 이 미지의 영역에 뛰어들어 개척해가는 기업과 유관 기관, 단체, 그리고 헬스케어 전문가들과 함께 그 가능성과 미래를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모험에 동행하고자 합니다.